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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야기

무창포에서 하루 보내기(1) % 낚시% 바지락해루질%바다고동%

by 2020스토리 2020. 7. 7.

이웃님!! 반갑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무창포에 다녀왔는데요,,, 저는 무창포는 처음 가보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ㅎㅎ

남편과 함께 낚시도 하고 바지락도 캐볼 마음으로 떠나봅니다^^

 

물때 맞추느라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합니다... 저희는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항상 어딜 가든 짐이 많아요 ㅎㅎ 바지락 캐러 갈 땐 물때를 잘 맞춰가야지.. 안 그럼 빈손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해루질하러 갈 때는 꼭 물때표 확인해셔야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무창포,,, 무창포 타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라 좋더라고요~~ 단점은 완전 떙볕입니다 ㅎㅎ

타워 앞쪽에 바로 바다가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셔서 텐트 치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들 거리두기는 지키시더라고요~ 바지락 캐러 오시는 분들도 대부분 마스크는 착용하셔서 조금은 안심하며 바지락을 캤습니다~

 

무창포에서 캐온 바지락...입니다.. 서해는 갯벌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개인적인 생각) 바지락 캐려고 호미로 갯벌을 캐고 캐고 하니 하수구 냄새가 나더라고요 ~ 바지락이 큰 거는 거의 없더라고요~~ 캐다 보니 허리가 아플 정도쯤 되니.. 어떻게 해야 캐는지 알겠떠라고요~~ 열심히 캐고 있으니.. 어느덧 물 들어올 때가 되었다고 호루라기 불어서 저희도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바다는 물이 들어올 때 빠르게 들어와서,,, 시간이 되면 얼른 신속하게 나와야 됩니다~

 

요번에는 바다 고동도 따와봤어요 ㅎㅎ 동해에서는 바다 고동이 작은 것만 있던데 서해에는 큰 것도 많네요,,, 그리고 무창포에 바다 고동이 널려있어요~~ 그래서 큰 것만 골라왔습니다~~ 바다 고동도 된장찌개나 라면에 넣어먹음 맛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오전에 바지락 캐고 바다 고동 따고.. 하니 점심때쯤이 다 되었더라고요~~~ 배가 몹시 고프네요~~

어디 가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특별히 맛집은 없는듯해서 주차장 바로 앞에 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주차장 근처라서 그런지... 손님이 제법 있네요~~ 저희는 칼국수를 주문~~

 

바지락 칼국수 2인분~~ 가격은 14,000원입니다^^ 여기 면이 쫄깃하고 국물은 진하니 맛있습니다~~~

근데 바지락이 완벽 해감은 아닌 듯,,,,몇 개 정도는 모레가 씹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저는 몇 개 먹고 면과 국물위주로 먹었습니다~

 

칼국수 면이 손칼국수라 그런지 정말 쫄깃해요~~ 면과 국물은 아주 맘에 듭니다~~ 칼국수 손님은 김치가 셀프입니다.

근데 관광지라 그런가 의외로 김치가 맛이 없네요(개인 취향) ㅠㅠ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어야 더 맛있는데..ㅠㅠ 아쉽더라고요

 

칼국수 먹고 나와 주차장 옆에 편의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바닷가 앞에 큰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사 가서 텐트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네요~암튼 식후에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주 맛있습니다^^어느새 바닷가에 텐트가 더 생겼네요~~ 벌써 튜브 타고 바닷가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ㅎ 사람들이 많지 않고 거리두기 할 정도에 사람들이라 조금은 편하게 바람 쐬고 왔습니다~~~  지금까지가 무창포에서 오전입니다...

이웃님들 바지락 캐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창포에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일찍부터 움직여서 다녀오니 사람들도 많지 않아 좋고 오랜만에 바깥바람 쐬니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무창포에서 오후도 기대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