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들이 & 고양 덕양구 태능갈비 맛집추천

반갑습니다!!!!

지금 밖에는 눈이 내리네요~~~ 싸리눈이 날리듯이 오고 바람도 불고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며칠 전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친정언니들과 매년 김장을 담그는데요... 올해도 김장하러 친정에 갔습니다.

친정에 가면 첫 번째 코스는 친정 아빠 모시고 식사를 하는 것이죠 ㅎㅎ 

코로나때문에 한동안 만나지 못해 더 반갑게 느껴지면서,, 그새 많이 늙으신 것 같아 마음이 쨘 하더라고요,,

아빠도 혼자 계시다 보니 먹고 싶은 것도 제때 드시지 못하니 이렇게 저나 언니들이 왔을 때 드시고 싶은 거 드시는 것 같아요,  이날은 갈비를 드시고 싶다고 해서 동네 맛집으로 가봅니다.

이 동네에선 꽤나 오래된 곳인데 맛도 좋아서 아빠 모시고 종종 가는 가는 집입니다.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시네요^^ 저희는 돼지왕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금방 음식이 차려지네요

 

달지도 않고 숯불에다 구워 먹는 갈비 참 맛있네요,,, 아빠도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마무리로 된장찌개도 함께 먹었네요,,, 실은 이날 아빠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랬어요,,,,아빠가 얼굴에 큰 반창고를 붙이고 나오셔서 ㅠㅠ  하루 전에 길가다가 넘어지셔서 얼굴을 꿰매셨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갈비를 먹으려니.... 먹긴 먹는데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속상한 마음에 ㅠㅠ  그래도 아빠가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긴 하는데 곁에서 챙겨드리지 못함이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