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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이야기

한국산 마스크 1만 장,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으로 날아가다 & 국제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

by 2020스토리 2021. 8. 4.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위러브유에서는 꾸준한 지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지원소식입니다.

 

한국산 마스크 1만 장,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으로 날아가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에 보건용 마스크 1만 장 기증

1월 13일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409명 사망자가 195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급격한 확산세다. 지난해 3월 3일 우크라이나에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자 정부는 모든 집회 활동을 금지하고 3인 이상 이동을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공표한 바 있다. 이를 어길 시 1회 적발에 한화 약 77만 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고, 3회 위반 시부터는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의 기세는 쉬 꺾이지 않았다.

 

지난해 5월 확산세가 잠시 잦아들자 방역 완화 조치가 이뤄졌지만 얼마 못 가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 (재)국제WeLoveU(이하 위러브유)는 이때(5월)부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찾았고, 코로나19 지정 병원인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품질 및 착용감이 뛰어난 한국산 보건용 마스크를 선정해 직접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

 

7월 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지원 대상 기관 추천서를 받았다. 두 달 뒤에는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마스크 해외 반출 허가증도 발급됐다. 이후 이런저런 수출 서류를 서둘러 준비해 12월 28일 보건용 마스크 1만 장을 비행기에 실었다. 연초, 마스크는 새해 선물처럼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부 회원들에게 날아가 안겼다.

키예프 시립 4번 병원 의료진, 위러브유와 지속적인 협력 약속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부 회원들은 한국산 마스크를 받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포장한 후 다시 큰 박스로 옮겨 담았다. 그러고는 지난 1월 14일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에 마스크를 전달하며 기증식을 가졌다.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방역 전문 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300개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모스테판 테탸나 볼로디미리우나 병원장은 기증식에서 “마스크로 이곳 의료진의 건강과 생명이 지켜질 것”이라며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고 위러브유 활동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