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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이야기

국제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 베냉 쟁비 & 태양열 전기시설&학용품지원

by 2020스토리 2020. 7. 27.

이웃님!!반갑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와중에 저희 아파트에선 전기공사 한다고 한시간정도 전기공급이 중단된다고 합니다~~한시간이니 금방끝나갔지....생각했는데...장마로 우중충한 날씨에 전기가 안들어 오니 더 어둡게 느껴지고 냉장고 밥솥 가스까지..선풍기며 에어컨 다 스톱!!!!평상시에는 몰랐는데 전기가 이렇게 우리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걸 새삼 깨닫게되네용~~한시간 이후 밝게 들어오는 전깃불을보며 얼마나 기쁜지...

전기를 맘껏 쓸수있다는것도 참 감사한일인것 같아요~~

 

국제위러브유 소식 전하려 기사를 보다가 베냉에 태양열전기시설 지원한 부분이 있어 너무 공감되어 소식전해드립니다^^ 

 

베냉 쟁비에 팡지 초등학교 태양열

전기시설 및 학용품·응급의약품 지원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 비추다

베냉의 수도 코토누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농촌 마을, 쟁비에. 수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베냉에서 쟁비에 마을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주민들은 어두운 실내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며 미래를 꿈꾸는 학교의 사정도 열악합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오후반을 운영하는 학교는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6개 학년 650명의 학생이 다니는 쟁비에 팡지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벽에 구멍을 뚫어 실내에 빛이 들어오게 했지만, 오후 4시만 돼도 해가 들지 않아 오후반 아이들은 어두운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습니다.

 

어두운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쟁비에 팡지 초등학교 학생들

 

사정을 알게 된 (재)국제위러브유는 학교에 태양열 전기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부분 가방이나 변변한 학용품 없이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9월 26일, 위러브유 베냉 코토누지부 회원 20여 명이 쟁비에 팡지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마을 이장과 학부모들도 학교에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위러브유는 학생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방 650개, 공책 1300권, 연필 650자루를 지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시설 설치작업은 10월 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학교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배터리와 연결하는 작업이 3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작업은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오전·오후 수업 사이와 방과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6개 교실에는 조명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마침내 교실에 전기가 들어와 환한 빛을 밝히자 학생들은 “돈보다 값진 도움을 받았다”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지젤 강우 A그룹 교장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지만 마땅한 해결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위러브유가 우리를 도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학교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베냉 코토누지부 회원들 ( 왼쪽 ).  태양광 패널 설치 후 배터리와 연결하는 작업중인 회원 모습 ( 오른쪽 ).

한편 위러브유는 학교에서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약품 전달을 계획했습니다. 11월 2일 한 번 더 학교를 방문한 회원들은 진통 해열제, 감기약, 반창고, 바이러스 치료제, 소독약과 멀티비타민 등 응급의약품 14종을 지원했습니다. 이날 학교 측은 위러브유에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레고리 리사시 B그룹 교장은 “쟁비에 팡지 아이들을 생각해줘서 고맙다. 아이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며 위러브유의 봉사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학교의 다른 문제에도 협력해달라는 요청을 덧붙였습니다.

 

쟁비에 마을 이장 조르주 토구앙 씨는 “위러브유의 활동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정말 아름답다. ‘위러브유’라는 이름처럼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 다음에 또 와주기를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제 해가 져도 교실에는 빛이 환합니다. 회원들은 교실의 어둠을 밝힌 빛이 아이들의 미래까지 환하게 비추길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와 환한 조명으로 밝아진 쟁비에 팡지 초등학교 교실 내부 모습.

아이들이 어두운곳에서 공부를하고 학용품 의약품도 없어서 너무 열악한 환경속에서 공부하는모습이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는 어두운곳이 아닌 빛이 환한 곳에서 공부할수있어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국제위러브유 봉사는 아이들에겐 선물같은 봉사였을것 같아요~~이렇게 열악하고 어려운환경속에 있는 아이들이 없도록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는 위러브유가 있어 든든합니다^^